자기를 부정하고 주님만을 따르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2월 25일, 월 ) -
오묘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날마다 체험하게 하시고
크고 놀라우신 사랑에 늘 감사하며 믿음을 지키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런 공로도 자격도 없는 우리의 죄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일들을 생각해 볼 때 아무리 돌이켜 생각해 봐도
그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달리 무어라 표현조차 하기 어려워
오직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 볼 때,
한편으로는 말로 다 표현 못할 은혜를 받았다고 기뻐하며 감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나약하고 부끄러운
인간의 모습, 그대로인 것을 주님 앞에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우리의 이 약한 믿음을 꾸짖지 마시고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간절히 원하옵기는, 스스로 주저앉으려는 저희의 심령을 깨트리고
과감하게 자기를 부정하고 자신의 죄를 과감하게 폭로하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는 용기있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혹시 다시 죄 가운데 빠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할지라도
그 즉시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므로 영원한 형벌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자기를 부정하고 따르게 하소서(2월25일,월)
200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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