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받은 대로 나누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2월 20일, 수 ) -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주님의 자녀로 택하신 이후로도
참으로 많은 일들로 아버지를 실망시켜 드렸고
시시때때로 아버지의 곁을 떠나려한 탕자같은 인생이었지만,
한번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도, 떠나지도, 외면하지도 않으시고
지금까지 따뜻한 품안에 품어주시며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아침,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토록 크신 은혜와 사랑을 받고도 조금만 틈이 생기면
또다시 주님을 벗어나고 배반하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후로는 굳센 믿음으로 주님만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내 모든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오직 한 길로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나에게 나쁜 일을 행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님께서 아무 값없이 나를 용서해 주셨던 그 사랑을 기억하며
기꺼이 용서할 수 있는 넓고 큰마음을 갖게 하소서.
더 나아가 주께서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셨기에 용서하실 뿐 아니라
구원까지도 허락하셨듯이 우리들도 이웃을 용서할 뿐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나누게 하소서.
참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돌이켜 받은대로 나누게 하소서(2월20일,수)
200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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