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2월 3일, 월 ) -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며
생활 속에서 그 사랑을 느끼며 체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손길에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영광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활 속에서 항상 경험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감사의 표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들이지만,
주님께서는 지금도 변함없이 은혜 내려 주심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자비하신 주님, 이 아침에 우리의 마음을 감동케 하셔서
아버지께 받은 크신 은혜와 복을 감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특별히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고대하며 기다리는 대강절 기간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므로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며,
진실 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오심을 소망하게 하소서.
이천년 전 첫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목자의 심정으로
주님의 오심을 바라고 기도하며 참 기쁨과 평화의 때를 준비하므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땅에는 평화를 전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매년 돌아오는 성탄절이지만 그 어느 해보다도 사람들의 마음이 피폐하고
정치적인 상황이나, 경제적인 현실이 어둡고 힘든 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먼저 우리 크리스쳔이 주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며
어두운 곳에 사랑의 불을 밝히는 아름다운 일들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무리 춥고 세찬 바람이 몰아치더라도 따뜻한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본받아 우리의 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게 하소서.
우리의 참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몸으로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12월3일,월)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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