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자비를 베풀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0월 26일, 금 ) -
하루가 다르게 낮아지는 기온에 몸이 움츠러들지만
마음만은 항상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해 주는 자만을 사랑하고
자기에게 선하게 대하는 자만을 선하게 대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사랑하되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를 선하게 대할 뿐 아니라
저주하는 자를 위해서 오히려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하여 주소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들은 세상 상식과는 다른
철저한 희생과 손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일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아버지의 자비와 온전하심을 좇아 그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소서.
자신을 희생하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손해까지도 감수하면서
주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입으로만 봉사한다, 희생한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이 땅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25:40)"하신 말씀을 항상 잊지 말게 하소서.
비록 이 세상에서 볼 때는 약하고 보잘것없는 이에게도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온전한 자비를 베푸는 자가 되므로
마침내 하늘의 예비된 상급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를 아버지께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온전한 자비를 베풀게 하소서(10월26일,금)
20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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