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어제는 광복절이었습니다.
일제 36년의 긴 압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했던
그 날을 기념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의 일이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났으며
지금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그 때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당하는 폭력과
삶이 짓밟히고 자유를 빼앗긴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그런 비참함이 다시는 이 땅에 일어나지 않도록
주님 이 나라와 우리의 삶을 지켜주소서.
많은 사람들이 불의에 타협하고 고통에 굴복하였어도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의인들,
그들의 용기와 의연한 정신을 본 받게 하소서.
그들이 얻고자 했던 자유와 독립국가로서의 위상이
후손들에게 지속되며 더 견고하게 하소서.
선각자들이 피 흘려 싸워 이뤄낸 해방을,
그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세운 나라를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이 잘 지켜내게 하시며
하나님이 보우하시는 우리나라가
세상 나라들 가운데에서 존귀와 영광을 얻으며
또 열방 나라들의 평화에 이바지하는
복된 나라가 되게 하소서.
우리나라 주변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대국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까지 위험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마음을 합하고 하나가 되어
이 나라를 함께 극복하고 지켜갈 수 있도록
주님이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