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으로 돌아보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20일, 월 ) -

우리들 각자에게 맡겨주신 직분을 통하여
선을 이루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영광과 찬양을 드리나이다.

우리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셨사오니,
주님이 주신 물질을 내 것이라 고집하지 아니하고
의식주로 인하여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나의 소중한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넉넉한 마음으로 긍휼을 베풀며 주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건강을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도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저들의 아픔을 멈추어 주시고 이제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게 하소서.
또한 우리가 병든 이들을 위로하며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저들의 육체 뿐 아니라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비록 지금은 우리가 건강할지라도 함부로 자랑하지 않으며
항상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간직하도록 경계하게 하소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라야
쓸데가 있느니라.(마9:12)"고 하신 말씀은 이웃의 잘못을 보고
멸시하거나 함부로 정죄하지 않게 하시려는 말씀임을 기억하며,
스스로를 삼가 조심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게 하소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