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9월 5일, 수 ) -
무더운 여름 뒤에는 어김없이 시원한 가을을 주셔서
만물이 틈실한 열매를 맺도록 역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신비로운 능력과 섭리를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 (삼상15:22)"고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때때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마음 내 생각대로 살아왔음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용서의 주님, 우리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벌어진 모든 잘못을
사랑의 손길로 용서하여 주시고 평안을 내려 주소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아담 한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온 인류가 다 죄인이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불순종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살인이나 도적질만이 죄가 아니라 비록 작은 것이라 할 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는 것이 가장 큰 죄임을 깨닫고
이후로는 작은 불순종이라도 행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하지만 두 번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면서도, 마침내 십자가 위에서도
에수님은 오직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태26:39)"라고 하시며 순종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순종함으로 하늘의 축복을 받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의 삶을 순종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오직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소서(9월5일,수)
200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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