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케 하시는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7월 31일, 화 ) -
사랑하는 백성들을 날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우리가 매일 수 없이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말의 소중함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봅니
다.
생각없이 내뱉는 말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거나
시기와 다툼의 말로 이웃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평화를 주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을 기억하며 평화의 사도로 살아가게 하소
서.
한 마디의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처럼 우리의 입으로
나오는 말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게도 하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며,
사랑과 격려의 말로 진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풍기게 하소
서.
더 나아가 갈등하고 반목하는 이들을 서로 화해하게 하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더하게 하며,
슬퍼하고 외로워하는 이를 포근하게 감싸주며 사랑하게 하
소서.
"화평케 하는 사람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씨를 뿌려서
마침내 정의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약3:17)"고 하신 말씀대
로,
비록 시기와 질투로 얼룩져 있더라도 서로의 상처를 싸매
주며
사랑과 격려로 생명을 살리고 풍성케 하는 일을 이루어 가
게 하소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평케 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
셨듯이
우리도 이 땅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희생하며 헌신하게 하
소서.
우리에게 화평의 길을 가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면(7월31일,화)
200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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