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8월 9일, 목 ) -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크신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곁길로 빠질 때 주의 지팡이로 이끌어 주시고
우리가 힘들어 주저앉을 때 친히 일으켜 세우시며 용기를 주셔서
이만한 삶이라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셨는데,
우리는 그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늘 허전하고 부족해 하며
오늘도 여전히 더 많은 것을 바라고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우리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제 이후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하소서.
어린아이처럼 약한 모습으로 매달려서만 살아갈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커져서 날로 성장하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생활가운데 지은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기도하고
날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변화되고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나와 가정과 교회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이 나라의 정치와 경제를 위하여도 기도하게 하소서.
특별히 점차 화해 기운이 더해가고 있는 남북의 통일을 위해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더 나아가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우리 동포들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진정 성숙한 신앙을 지니게 하소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해 지도록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