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3월 28일, 수 )
- 평화의 사도가 되게 하소서 -

언제나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향하여
평화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날마다 지키시고 인도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된 우리 인생들이
끊임없이 평화를 갈망하지만
오히려 평화는 현실로부터 점점 더 멀리
달아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평화를 확보하려고 더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제물을 더 많이 모으게 되고
평화를 확대하려고 점점 더 큰 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몸소 가르쳐 주신 방법은 하늘 보좌를 비워 두시고
친히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죄인된 인간들을
섬기시는 것으로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섬김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화해자가 되셨고
섬김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을 맞아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커다란 변화를 접하면서
주님께서 먼저 가셨던 그 평화의 길을
묵묵히 뒤따라 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로마서12:18)"고 하신 말씀대로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이루는 일에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