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주일 아침에(6월10일,주일)
20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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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6월 10일, 주일 )
- 삼위일체주일 아침에 -
우리의 생활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의 하나님,
주님을 의지하는 생명의 열매들이 하나되게 하시는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지난 한주간동안 우리는 넘치는 은혜와 사랑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대로 지키며 살지는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남기지는 못할망정
나약한 모습으로 주님을 섭섭하게 해 드린 일이 더 많았습니다.
용서의 주님, 지난 한 주간 지은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알고 모르고 지은 죄들을 십자가의 보혈로 정하게 씻어
주님 앞에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소서.
베풀어 주시는 긍휼로 인하여 우리들의 삶이 풍성하게 하시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실 뿐 아니라,
구원의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이끄시는 성령의 사역에
동참하게 하시는 특별하신 섭리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삼위일체주일을 맞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시고 지키시며 도우시는 은총을
풍성하게 받게되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삼아 주소서.
원하옵기는 모든 신앙의 지체들이 책임을 다하므로
포도나무 가지와 같이 뻗어나가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기에 부족함 없는 교회로 삼아 주소서.
온 교회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믿음의 역사를 일으키며
땅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므로 소망의 인내를 이루고
주신 사랑을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사랑의 수고를 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드리게 하여 주소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위로와 힘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