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 함께 자라게 하소서(7월8일,주일)
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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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7월 8일, 주일 )
- 우리의 신앙도 함께 자라게 하소서 -
세상을 지으시고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에게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맡겨주신 아버지 하나님,
귀하신 사랑에 감사하며 영광과 찬양을 드리나이다.
이 아침 먼저 주님 앞에 우리의 죄와 허물을 남김없이 고백하오니
크고 넓으신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기만을 간절히 비옵니다.
창조하신 만물을 사람에게 맡기시며 다스리라고 하셨건만
제대로 다스리고 활용하기는커녕 오히려 파괴하고 말았습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간절히 부탁하셨지만
바쁘다고 핑계하며 내 욕심만 차리기에 급급했습니다.
주님의 피값으로 세우신 몸된 교회를 섬기도록 주셨건만
최선을 다해 섬기지 못한 것까지 무릎꿇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하지만 하나님은 한번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눈동자와 같이 살피시며 보호하여 주신 것을 이 시간 기억합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 징계하시되 견딜 수 있을 만큼 하셨고
우리가 알지 못할 때 거듭 일깨워 깨닫게 해 주셨으며
우리가 기도로 구할 때 넘치도록 채워 주셨습니다.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 내려주신 은혜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뿐만 아니라 이후로는 우리에게 명하신 모든 일들을
열심을 다해 이루어 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여름의 따사로운 햇볕과 때맞춰 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싱그러운 각종 과실과 채소들이 틈실하게 익어가듯,
우리의 신앙도 무럭무럭 자라나는 이 계절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몸으로 체험하며
받은 그대로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신앙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도록 도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