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7월 20일, 금 )
-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소서 -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지금도 직접 다스리시는 하나님,
우리들의 삶이 오직 주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때로 믿음을 가진 성도들에게 고난이 닥쳐오게 될 때
그 고난의 의미를 바로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우리를 더 깊은 신앙의 경지로 나아가도록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연단을 통하여 성장하게 하시려는 것인지,
믿음을 빼앗기 위해 시험하는 사탄의 계략인지를 바로 알고
믿는 사람으로서 합당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고난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바로 대처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초대교회 믿음의 선조들이 핍박과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았듯이
우리나라에 신앙을 전했던 선교사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전했듯이,
지금도 낯선 땅에 가서 목숨을 걸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거나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름을 감추고 일하는 선교사들처럼
받은 소명을 다하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의 아름다운 선교의 열정을 본받게 하소서.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지니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라면 고통을 즐거워할 뿐 아니라,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하여 구태여
놓여나기를 바라지 않았던(빌1:27)" 초대교회 신앙의 선조들을 기억하며,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성도의 특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특별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다 되게 하여 주소서.
이처럼 고난을 극복할 뿐 아니라 고난을 감사하는 신앙이 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뿐 아니라 하늘의 축복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까지도 다 이기고 부활 승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