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택하리이다(7월11일,수)
2001.07.10
조회 268
새 아침의 기원 ( 7월 11일, 수 )
- 사랑을 선택하게 하소서 -
우리의 영혼과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주님 안에서 날마다 새 생명의 기운이 넘치도록
이끌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죽을죄에 얽매여 있던 우리가 자유함을 얻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능했던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자유를 얻게 된 우리의 앞에는
두 가지의 선택의 길이 놓여 있다고 했습니다.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구실로 삼을 수도 있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길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죄에서 자유하게 하신 아버지께서 선택의 자유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선택에는 포기와 책임이 따름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를 선택하면 반드시 다른 하나는 완전히 포기해야만 하고,
일단 선택한 것은 꼭 지키는 책임도 가지기 때문입니다.
자유에 책임을 수반하지 않으면 방종이 됨을 잊지 말게 하소서.
신학자 부르만이 "크리스쳔은 ''나는 누구냐?''를 묻지 말고,
''나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느냐?''를 물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하나님을 위하여, 내 이웃을 위하여 어떻게 살까를 고민하게 하소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복음송 가사처럼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사랑하고 계신 것을 기억하며,
사랑하는 일로 우리를 불러 주신 것에 감사하게 하소서.
서로 물고 뜯으면 서로가 다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으니
나만 살겠다고 남을 비방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이웃을 내 몸같이 여기며 사랑하는 것이 곧 내가 사는 길이고
또한 하나님께 축복 받는 길임을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이웃을 사랑하도록 힘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