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5월12일,토)
200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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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5월 12일, 토 )
-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종말론적 신앙으로 -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힘입어
맡겨주신 사역들을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일들을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섬기고자 노력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 아시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때때로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맞아
어찌해야 좋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도 있고,
온 힘을 다 쏟아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의 인생이 위태로운
외줄타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내일''이 있기는 한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내일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주관자시오,
우리 인생의 섭리자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만 우리의 삶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이제부터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이것이 마지막 일 수도 있다는
종말론적인 자세로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이제부터는 이런 종말론적인 자세로 살아가면서
모두가 귀하고 소중한 우리의 이웃인 것을 기억하며
하찮게 여겼던 일들까지도 사랑으로 대할 수 있게 하소서.
더 나아가 헛되고 부질없는 세상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하늘의 소중한 것에 소망을 두는 삶이 되게 하소서.
종말론적인 신앙으로 삶의 여유를 찾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나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