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4월 16일, 월 )
- 온전히 아버지께만 의뢰하나이다 -
새 하늘과 새 땅을 허락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성호를 높이 찬양하며
언제나 기쁨과 평안 가운데서 살아 가도록
역사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드린 기도를 기억합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
23:46)"
가장 고통스런 형벌인 십자가에 매달려 있으시면서도
아버지의 품안에서 잠드는 아기처럼
주님은 그렇게도 평안히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운명하시는 모습은
십자가 주위에서 구경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다"는 고백을 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구경꾼이 아니었습니다.
주님, 이번 부활절이 나에게
처음 골고다 언덕에서 가슴을 치며 돌아섰던
바로 그 감격과 결단을 되찾는 부활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부활로 새 생명을 얻게 되었사오니
이제 이후로는 주님과 동행하며
온전히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것을 의뢰하는
살아있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더 나아가 부활하신 주님을 입으로 증거하며
세상의 악한 영들과 세력들을 대적하여 승리하는
강한 주의 용사가 되게 하소서.
힘들 때, 약해질 때, 십자가의 주님을 생각하며
온전히 아버지께만 의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오직 아버지께만 의뢰하나이다(4월16,월)
200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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