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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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이 내게 오신다면(4월26일,목)
200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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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4월 26일, 목 )
-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품안에 편안하게 품어 주시었다가
새 아침 힘찬 발걸음으로 맡겨주신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한편으로는 반가운 마음에 기뻤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겠지요.
갈릴리에서 예수님의 도움으로 가득 고기를 잡은 베드로가
그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물로 뛰어들었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증거하고 계시니까요. (요한 21: 7)

오늘 우리에게 주님이 오셔서 내가 명령한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얼마나 자신있게 주님 앞에 설 수 있을까?
베드로보다 더한 부끄러움에 몸둘 바를 모르고
얼굴을 감추게 되지는 않을지 솔직한 심정으로
주님 앞에 고백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대로 오시리라(사도행전 1:11)"고
약속해 주신 말씀을 분명히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을 다하여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생활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