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5월 9일, 수 )
-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

언제나 우리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주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리오니
우리가 드리는 이 기도를 기뻐 받아 주옵소서.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부딛치게 될 때
우리는 너무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배반하며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하나님은
강물이 크게 범람하여 건너가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선택하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우리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시면
어떤 난관도 깨트리고 해결하여 주실 것을 믿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을 의지하는 굳센 믿음을 주옵소서.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을 앞세워 하나님의 뜻을
폐하거나 소홀하게 생각하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사람들이 범람하는 요단강을 보면서
어느 누구도 감히 침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방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오히려 그들의 허점을 찔러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지식과 지혜가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권능의 주 하나님, 우리가 스스로의 재주만 믿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도록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