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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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고난을 감사하며 순종하라(4월12일,목)
200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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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4월 12일, 목 )
- 주신 고난을 감사하며 순종하게 하소서 -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생사화복이 아버지께 달려 있음을 고백하며,
우리의 삶이 언제나 주님께로 향하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크고 소중하신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그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이 고난주간을 경건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십자가에서 겪게 될 고통을 생각하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누구라도 피하고 싶었을텐데,
십자가를 지는 것이 구원을 이루는 일이었기에
주님은 담대하게 그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겪게 될 때
주님가신 그 길을 기억하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짐을 질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잡히게 된 것을 생각하면
너무도 미운 마음에 욕이라도 해 주고 싶었을텐데,
조용히 꾸짖으며 용서하심으로 그 마음 가운데
부끄러움을 가지게 하신 주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가 배신을 당하게 될 때에도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대제사장들이 보낸 무리가 예수를 체포하려 했을 때
제자들처럼 칼이라도 빼들고 싸우고 싶었을텐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 (요한18:11)"며
기꺼이 잡혀 가시던 주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가 시련을 당할 때에도 순종하며 감내하게 하소서.

고난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