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아예 뒤집어 주세요(3월16일,금)
200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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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3월 16일, 금 )
- 새롭게 거듭나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
우리에게 영생을 약속하신 하나님,
사순절 기간을 함께 지내며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신
우리 주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한번 깊이 확인하고
겸손히 주님 앞에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스스로 교만하여 자기를 드러내기를 좋아하면서도
남이 앞서는 것은 그대로 두고보지 못하고,
자신의 큰 죄는 정당화 하면서도
남의 작은 허물은 결코 용납하지 못하는
옹졸하고 째째한 졸부의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주님, 용서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사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사람 새 모습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특별히 우리가 세상 유혹에 빠져 탕자처럼 방황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낭비하지 않게 도우소서.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끊을 것은 확실하게 끊어 버리는
과감하고 확고한 신앙의 반석 위에 서게 하소서.
이제 이후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더 주고 싶은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게 하시고,
마침내는 주님께서 그러하셨듯
주님 주신 몸까지도 드리겠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이웃을 향해 헌신하는 삶이 되도록 역사하소서.
부디, 주님 앞에 드리는 이 기도가 입술로 그쳐지지 않도록
성령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능력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