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3월 20일, 화 )
- 나는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
평강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 하나님,
우리에게 항상 복 주시는 은혜를 감사 드리오며
존귀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나이다.
거룩하신 주의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죄에 물들어 있던 우리를 돌이키게 하실 뿐 아니라
깨끗하게 씻어 주셨던 것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주님의 사랑을 져버리고
하얗던 심령에 다시금 더러운 죄를 묻히게 되면서
두려운 마음에 주님을 멀리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부터 겉모습은 깨끗해 보이지만
속모습은 썩어 텅빈 고목과도 같았습니다.
주님께 나아와 사죄하는 길만이
용서함을 받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주님 앞에 나오는 것조차 부끄럽고 두렵고 떨려서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 시간, 다시한번 자비를 베풀어 주시사
주님 앞에 나아와 용서를 빌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 길만이 해결의 길인 것을 잘 알고 있사오니
주여 힘주시고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이제 다시는 주님 곁을 떠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이후로는 나의 모든 삶을 주께서 맡아 주옵소서.
의로우신 주께서 나를 의롭게 여겨 주시고
지혜로우신 주께서 어리석은 나를 깨닫게 하시고
목자되신 주께서 나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나의 삶에 주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나의 갈 길을 인도하소서.(3월20일,화)
200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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