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3월 31일, 토 )
- 부모에게 순종하라 하신 말씀대로 -

3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오늘도 우리에게 사랑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모든 관계는 스스로가 선택하여 맺게 되고
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관계가 달라지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 하든 싫어 하든, 원하든 원치않든
하나님께서 주신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게 되는 것인데,
바울사도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에베소서 6:2)"고 말씀하면서
바른 순종은 ''공경''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주님, 오늘 이 아침에 하수와 같이 빠르게 흐르는 세월 속에서
과연 우리가 부모님께 바르게 공경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이켜보며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나 혼자도 살기 바쁘다고 핑계하며 소홀히 지냈거나
서운하게 해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 앞에 회개하듯 부끄럽고 떨리는 심정으로
기도하듯 솔직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저 자신을 바로 보며 살피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에 복종하는 주의 자녀로서
조금도 소홀함이 없는 충성스런 마음을 가지고
육신의 부모님께도 공경하며 순종하는
참되고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까지 받아누리며
더 큰 사랑을 차지하는 저희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