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4월 6일, 금 )
- 보여주신 그 사랑 본받아 -
날로 푸르름을 더해가는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높고 크신 사랑을 인하여 감사드리오니
저희가 드리는 영광과 찬미를 받아 주시옵소서.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그 크신 사랑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처음엔 누구나 쉽게 사랑한다 말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뜨겁던 사랑도 식을 수 밖에 없는데,
저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전혀 식을 줄 모르고
지금까지도 뜨겁게 저희들을 감싸며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니 그저 감사를 드릴 뿐 입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송별을 위한 만찬을 나누시다가
갑자기 일어나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한사람 한사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의 모습은
사랑의 고귀함을 일깨워 주신 참사랑의 주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섬기는 사랑,
자신보다 남을 더 높이는 사랑이며,
자기의 위엄을 전혀 과시하지 않으면서
기꺼이 자신을 다 내주는 그런 사랑이셨습니다.
그뿐아니라 자신을 배반하고 팔 가룟유다의 발까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씻겨 주신
그야말로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사랑이셨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들에게 ''이런 사랑을 하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듣기를 원합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주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을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바로 이런 사랑을 하라'신 주님(4월6일,금)
200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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