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6월 7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교만을 버리게 하소서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말하지 않게 하시고
하지 못하면서 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허황되고 헛된 꿈을 따라가지 않게 하시고
영향력 없는 지위에 눈이 멀지 않게 하소서
한낱 겉치레를 위해 소중한 땀을 흘리지 않게 하시고
한 순간의 즐거움이나 생산적이지 못한 일에
에너지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교만하여서 타인을 멸시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조금 더 배웠다는 이유로
내가 조금 더 소유했다는 이유로
내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나보다 덜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향하여
경멸하는 눈과 멸시하는 못된 태도를 버리게 하소서.

가난 때문에 멸시 당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주님이 기억하여 주소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외로움을 달래주소서.
약한 자들과 함께 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들의 교만했던 태도와 사람 멸시했던 일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누구를 대하든지 인자하게 하시고
약한 자들을 도우며 외로운 자들의 친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위해 진실한 마음과 삶을 나눠줌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