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7월 26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경제적인 상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위기가 올 것을 경고합니다.
증시, 금리, 환율, 원유 등 모든 지표가 빨간색입니다.
물가는 이미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날 즈음에 경제 위기가 올 것을 예상했지만
잠잠하던 코로나는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어떤 새로운 위기가 닥쳐올지 예측하지 못합니다.
경제적 불안감을 느끼는 위기의 시간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요?
무엇을 깨달아야 하며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요?
이른 아침 두 손을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질문합니다.
풍랑이는 바다 위에 떠있는 작은 돛단배 같은 인생이지만
바람 부는 대로 휩쓸려 가지 않도록 붙드시고
수시로 변하고 흔들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와 참된 가치를 추구하며 살게 하소서.
부유함을 자랑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소유들은
불과 한 순간뿐임을 깨닫습니다.
그것이 우리 삶을 지켜줄 것으로 믿었고 행복 줄 것을 기대했지만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비누방울처럼
금세 꺼져버리고 마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바라볼 믿음을 주소서.
물질은 꼭 필요한 만큼만 얻게 하시고 더 욕심내지 않으며
비록 부족한 듯하고 적은 듯해도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가난한 이를 구제하는 일부터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데까지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에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