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나라 퀵서비스맨으로 (2월18일,주일)
200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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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원 ( 2월 18일, 주일 )
- 주의 전령이 되게 하소서 -
능력의 주 나의 하나님,
오늘도 아름다운 주님의 날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주께 기도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올 겨울은 어느해 보다 눈이 많이 왔습니다.
온 세상을 똑같이 하얗게 덮어버린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도 이처럼
모두에게 똑같이 내려 주실텐데 ...'' 하는 마음에
어느덧 하염없는 생각의 나래에 빠져 듭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 ''
사랑도, 축복도, 은사도, 사명도 ···
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려 주셨건만
그것을 받은 우리들의 모습은
각자 너무도 다르게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바라옵기는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을 힘입어
주님 나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착한종이 되기 원합니다.
더 나아가 같은 은혜와 사랑을 받고도
받은 것조차 바로 간직하지 못하여
그만 헛되게 잃고마는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서
내게 주신 달란트를 선용하게 하소서.
뿐만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았다는 사실조차도
전혀 깨닫지 못하며 불순종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누가4:19)''하는
주님 나라의 전령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 오실 그날에는 모두 함께 나아가
기쁘게 주님 맞는 성도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참 소망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