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2월 6일, 화 )
-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들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녀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잔잔한 물가에서 배불리 먹게 하시는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 가운데 살아가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었음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였다(요한15:16)"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주께서 우리를 택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길 가에 떨어진 씨앗처럼 말씀을 소홀하게 받아들이거나,
돌짝밭에 떨어진 씨앗처럼 말씀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앗처럼 세상 유혹에 휩쓸려
말씀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옵소서.
''옥토와 같은 마음(마태13:23)''을 갖기를 원합니다.
열려있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받아들이고,
준비되어 있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열어 싹티우며,
이해력 있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살찌워서,
행동으로 옮기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의 동산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처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때로 우리가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치게 되더라도
우리의 상한 심정을 사로잡아 곧게 하여 주시고,
때로 우리가 고집을 부릴 때에도
우리의 막힌 심정을 펴서 받아들이게 하시며,
때로 우리가 세상의 욕망에 사로잡힐 때에
우리의 뭉친 심정을 풀어 나누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주시는 참된 능력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열매 맺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능력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2월6일,화)
20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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