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미명의 시간에 눈 뜨게 하시고,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기도는 주님께서 하게 하시는 것이오니, 감사와 간절함으로 드리는 이 시간 우리의 기도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은혜로 고백하게 하시고, 삶의 여정을 주님의 섭리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매일 허락하여 주심도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세상을 마무리 하시는 하나님의 정하신 그 날이 모든 인생들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의 제자 된 우리는 복음의 길을 가는 여행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 영원히 머무르지 아니하며, 정해주신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음을 깨닫기 원합니다. 가는 동안에도 빛에 속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지명 받는 은총 아래 있게 하시고, 어둠에 속한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있으며, 인류의 역사가 주의 구속사 안에 있음을 기뻐 찬양합니다. 그 안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코끝의 호흡을 주셨사오니, 오늘 우리의 살아있음이 우리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인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이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간다는 믿음의 고백이 삶을 통해 선한 행실로 드러나게 하시고, 이 행실이 성도의 세마포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또한 오늘 살아 있음의 의미가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있다는 것을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세상의 온 지면에는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며진 교회들이 많으며, 이를 숙주삼아 기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에 간절히 원하오니 외형의 아름다움이 거룩함이 아니며, 외형의 초라함이 불경건이 아닌 것을 온 교회는 깨닫게 하옵소서.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시는 진리의 주님이심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진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고, 생명의 말씀과 쉬지 않는 기도로 무장된 이 땅과 열방의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