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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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수 박성훈 목사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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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수)
생명시내교회 박성훈 목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막 11:10, 15:13)

아버지의 선하신 뜻대로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의 첫 시간을 구별하여 주께 드리며 우리 삶의 이유와 목적되신 주 앞에 설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극히 작은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시는 것조차 이미 520년전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루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은 완전하고, 주님께서 뜻하신 그곳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실 것을 믿기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 하나님!
“호산나”라고 외쳤던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라” 외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변덕스럽고, 자신의 뜻에 집중되어 있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신이 원하는 뜻을 고집하고 원하는 방식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분노하는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냄새나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주님께서 보이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때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는 소리도 듣지만 “십자가에 못박아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음을 미리 아시고 눈물로 기도하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고난 주간 주님의 교회 안에 우리의 뜻이 아닌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원치않는 결과와 댓가가 있을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님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닮고, 따르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하루, 철저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주님과 함께 사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하늘에서 이루신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교회들의 삶에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온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시기 위해 피흘려 주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