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0.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주님의 은혜로 이 새벽을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선한 싸움을 싸우며 이기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생명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영적 경계를 늦추지 않는 승리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이 하루가 한 치 앞을 모르는 우리에게는 인생의 초행길이 되오니, 주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우리 또한 주님 편에만 서게 하옵소서.
사단의 유혹이 있는 선악과 주변에 서성이지 않게 하옵소서.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세상의 미혹들과, 내 것으로 취하기만 하면 만족할만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의 탐욕들과, 쾌락과 즐거움을 주는 세상의 정욕들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아래서 건네는 뱀의 유혹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구원의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좋은 나무가 되기 전 내가 먼저 구원의 열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되, 이를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오니, 이런 일을 위해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줄 알게 하시고, 하늘의 복을 상속받게 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뜻인 것을 늘 상기하게 하옵소서.
농사 짖는 과정의 그 다양한 일들과 수고들이, 열매 수확 한 가지를 목적으로 삼고 있듯이, 교회의 존재 목적 또한 구원의 열매를 맺는 일임을 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목적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고, 교회를 존재하게 하는 이 목적이 복음의 본질인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구원의 열매를 맺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일치하고,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 목적과 일치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이 시간 기도하는 우리가 곧 교회인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구원의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의 주 성분이 부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믿음과 순종이며, 이것이 곧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나무의 열매인 것을 깨닫게 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