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0313 일 김석주 목사
2022.03.07
조회 265
주일 아침 기도문(20220313)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우리에게 주시는 날은 선물과 같습니다. 특별히 주님을 예배하는 오늘은 우리에게 더욱 기쁘고 감사한 날임을 고백합니다. 함께 모여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을 찬양하며, 믿음의 자매와 형제를 통해 교제의 시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며 간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어리석은 생각과 고집스러운 교만함과 감추어진 상처로 인한 피해의식과 상대적 박탈감에서 건져주시옵소서.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여러 가지 생각의 꼬리로 인해 복잡하여 평안함을 잃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 안에 진정한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물질 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물질의 유혹 앞에 자주 넘어짐을 고백합니다. 주여,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라고 고백한 잠언의 말씀이 우리 안에 이뤄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변에 질병과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고통하며 아파하는 이들을 붙잡아주시옵소서. 지금도 병실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깊은 절망과 좌절에서 소망을 잃어버린 이들의 마음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주여,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 기록된 말씀이 믿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민족들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기근과 재난으로 삶을 잃어버린 우리 이웃들에게 크신 은혜를 주시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이뤄지길 원합니다. 어두워진 세상에 주께서 세우신 몸된 교회가 밝은 빛이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주께서 부르신 소명을 따라가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가 여기 있사오니 우리를 보내시옵소서.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