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땅에 영원한 나라는 없습니다.
아무리 큰 힘을 가졌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어도
주님은 교만한 나라들을 무너뜨리셨으며
약하고 억압 받던 사람들은 그들의 손에서 건지셨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의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으로
오랜 코로나로 인해 우울함에 빠져 있는 세계인들에게
생동과 희망을 주는 올림픽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이내 실망이 되고
힘을 가진 나라가 드러내는 탐욕을 보았습니다.
예의 없는 문화 침탈을 보았고
편파판정과 오심으로 얼룩져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님이여,
만약 우리에게 감춰진 악한 것이 있다면 깨닫게 하소서.
회개하며 돌이킬 수 있도록 징계하여 주소서.
악인들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깨닫게 하시고
교만함과 미련함을 깨닫도록 지혜의 눈을 허락해주소서.
주님은 여전히 의인들과 함께 계시며
작은 자들을 통해 평화를 이루심을 보게 하소서.
낮은 자들을 세우사 높은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가난한 자들을 세우사 교만한 부자들을 부끄럽게 하소서.
큰 나라가 힘을 자랑하지 말게 하시고
힘을 얻은 만큼 세계를 위해 공헌할 바를 결심하게 하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올림픽이 탐욕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인류가 하나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