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0220 일 김석주 목사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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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기도문(20220220)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새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밤 단잠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주시며 지치고 쇠약해진 우리의 영과 육을 소생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과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기 시옵소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말씀을 듣고 기도할 때는 믿음의 삶을 살 것 같이 장담하지만, 막상 현실의 장벽에 서면 초라해짐을 회개합니다. 인생에 수많은 문제 앞에서 우리는 깨어 기도하기보다는 근심하고 염려하며, 불안해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큰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많은 부모가 자녀 양육을 놓고 마음이 아리고 아픕니다. 유아 자폐와 발달 지연 그리고 장애 앞에서 한없이 작아져서 자신을 탓하고, 괴로움과 걱정으로 안식을 잃어버렸습니다. 또 힘겹고 지친 삶의 고비 속에서 자녀와의 갈등과 다툼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 못 하고,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여, 인내와 기다림으로 품지 못한 나머지 깊은 상처로 고통받은 가정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성령의 위로와 지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복된 주일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주님의 전으로 나아가지 못하여, 상실된 마음을 주님께 쏟아놓지 못해 절망과 혼란 속에서 지친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각박해진 세상살이에 우리의 눈물이 말라버렸습니다. 우리 가운데 뜨거운 눈물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들려지는 찬양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경험되어지게 하시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주님께 있음을 다시 깨닫게 하시옵소서. 이리저리 방황하지 말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하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 우리에게 들려질 줄 믿습니다.

거룩한 주일을 거룩하게 살아가길 소망하며ㅣ, 이시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