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여, 우리에게 희망을 주소서.
사람들이 어둠 속에 길을 잃은 것처럼 보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알지 못한 채
서로를 비난하고 원망하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옳은 길을 찾거나 묻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고
미혹하는 선동가에게 빠져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사람들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끝없는 싸움에 휘말립니다.
고통스런 코로나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 차례 접종한 백신은 집단 면역을 만들지 못했고,
오미크론이 팬데믹의 끝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아직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로 선출될 지도자에 대한 기대보다
차기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어찌하지 못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주님께 기도합니다.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둠 속을 헤매는 우리에게 희망의 빛을 밝혀주소서.
이 세상에 오셔서 빛이 되신 주님이여,
험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밝은 빛을 비추어주소서.
희망의 빛을 찾아 발버둥 치는 우리들에게
의와 생명과 진리의 빛을 비추어주소서.
질병을 고쳐주시고, 오랜 고통의 터널에서 우리를 건져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