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20306)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새날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과 우리에게 보여주신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교만함, 간사함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누군가의 헌신과 섬김으로 주님 앞에 나왔지만, 아직은 나누고 베풀기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님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자녀들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새학기가 시작되었지만, 계속 커지는 질병의 확산과 위협은 우리를 무기력증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힘든 시기와 낯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생활이 되길 소원합니다. 주여, 언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믿음의 자녀들이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더욱 주님을 바라봅니다. 바쁜 일상으로 피곤하고 지쳐있지만,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깨어있게 하시옵소서. 사순절 절기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길 원합니다.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믿음으로 결단하게 하시옵소서. 영적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경건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번 주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주장하시옵소서. 공정하게 선거가 치러지게 하시옵소서. 서로를 비난하고 조롱하지 않게 하시옵고, 선거의 승패 앞에 겸손하게 하시옵소서. 간절히 원하옵기는 선거를 통해 분열된 우리 교회를 붙잡아주시옵소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여 차별과 편견이 없는 공동체로 회복되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 교회가 하나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