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20109)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의 삶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에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견디며,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기도와 간구 가운데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그동안 우리 교회는 질병의 확산을 막고 방지하기 위해 예배당에 모여 예배드리지 않고 모임을 자제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어진 코로나의 여파로 믿음이 연약한 이들은 게으름과 나태함에 유혹되었고, 주일에 예배하는 것만으로 신앙생활을 유지하던 이들도 세상에 미혹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우리 교회의 믿음을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더욱 근신하고 깨어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겉으로 평안하고 관대한 것처럼 보이려고 행동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의 속은 온전하지 못하며, 불안해하고 옹졸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닮아가자고 외치지만 우리 속사람은 여전히 육신의 법을 따라가는 것을 더 좋아함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교회에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우리를 알곡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시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며, 믿음을 잃지 않고, 참되고 복된 말과 행동과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자매와 형제에게 크신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