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황인돈 목사
주님, 평택 물류창고의 화재로 세 명 소방관들이 순직했습니다.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이었습니다.
숭고한 희생정신이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직업입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했지만
이 세상에 남은 가족에게는 눈물과 탄식뿐입니다.
주님, 그들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게 하시고
헌신을 다했던 그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이
남은 사람들의 가슴에 오래 기억되게 하소서.
유가족에게는 너무나 큰 슬픔이 있으니
주님 품으로 품으시고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
광주 아파트 공사장의 붕괴사고는
또 다시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고와 사고 소식에
마음이 미어지고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사고 원인을 찾느라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은 돌아올 수 없습니다.
사고 나기 전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도
사고의 징후를 방치했던 회사를 원망해도
희생자를 주검에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오 주님, 눈물 흘리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돌보아주소서.
그들의 안전을 지켜주셔서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하소서.
기업은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게 하시고
영리보다 생명의 가치를 가장 소중이 여길 줄 아는
기업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