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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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화 황인돈 목사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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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도>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황인돈 목사
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봅니다.
허무하리만큼 짧은 순간의 결과를 위해
수 년 동안 땀 흘리며 훈련해온 그들이
합당한 영광과 기쁨을 보상으로 받게 하소서.
아직 추운 겨울인데 밖에서 밤을 새우며 일하는 이들이 있고
동트기 전 이른 새벽부터 일터로 나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밤이 지나고 오늘 하루를 밝히는 날이 밝아오면
각자의 일터에서 땀흘리게 될 이들을 생각합니다.
추위와 위험 속에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들
시민들의 손발이 되어 뛰어다니는 공무원들
코로나 전선에서 있는 힘을 다해 헌신하는 의료진들
다 열거할 수 없지만 값진 수고와 봉사와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따스함으로 함께 하여 주소서.
우리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깊은 산 계곡에 흐르는 한 줄기 물이
개울과 강을 지나 바다까지 흘러가듯
한 사람의 수고와 베푸는 사랑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또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며
이웃과 마을과 지역으로 흘러서
온 나라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은헤를 베풀고
또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이러한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다 말하게 하소서.
희망은 멀고 잡을 수 없는 무지개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과
최선을 다하며 수고하는 삶의 현장에 있음을 확신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으로 예배하는 공동체” 아름다운충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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