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1226)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올해도 주일마다 이른 새벽에 함께 기도로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힘겨웠던 삶 속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새해의 희망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소망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와 중보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교회의 가정과 형편을 붙잡아주시옵소서. 길어진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감사함으로 소망 중에 기뻐하며, 인내로 승리하게 하시옵고,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옵소서. 세상이 절망을 말하고 위기를 걱정할 때, 우리 교회를 통해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소망을 증거하는 복음의 증인들로 세워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위해 주어진 사역의 현장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전도사님 그리고 사모님들의 영과 육을 강건케 하시옵소서. 교회의 크고 작은 형편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옵소서. 각자에게 부르신 소명에 성령께서 충만히 임재하시옵소서. 무엇보다 교회가 위치한 곳에서 지역사회에 선한 이웃이 되길 원합니다. 목회자들의 가정이 먼저 믿음의 본이 되는 삶과 행복한 가정의 모델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CBS를 축복합니다. 경제적인 필요를 채워주시옵소서. 함께 기도하며 동역하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주시옵소서. CBS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며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증거하는 거룩한 방송국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고하는 모든 이들의 영과 육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기쁨과 감격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관리하지 못하고 더욱더 편한 것만을 추구하였고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지구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의 교만함과 어리석음이 빚은 결과임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깨닫고 회복과 치유를 위해 결단하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모두 결단하여 자신에 삶의 자리에서부터 고쳐나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주일을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