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2.02.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아버지 하나님, 이 새벽도 사람이 깍아 만든 우상이 아닌, 사람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나무는 많으나 성전의 단상은 나무가 아니고, 세상에 돌은 많으나 성전의 벽은 돌이 아닌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한 세상 왔다가 사라지는 피조물이 아닌, 거룩히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에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따르는 온전한 성도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세상은 악합니다. 그러나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선으로 갚는 선한 승리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진리의 말씀이고, 믿음의 선진들이 모범을 보였던 행함의 진리이오니, 이 진리가 이 시간 우리들을 통하여 드러나는 복음의 진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가 세상에서 “부름 받은 목적은 하나님의 복을 잇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사오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귀하게 선용되는 복 있는 주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세상 사람들에게는, 많은 학문을 쌓았어도 그 학문 때문에 교만하게 되는 미련함과, 선을 행하여도 그것을 자신의 의로 여기는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부유함과 권세와 명예가 주어져도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려들지 않는 불의함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단을 대변하고, 사단의 형상을 자랑스럽게 뽐내고 있는 모습인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인간들 스스로가 파괴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죄인들이 가는 넓은 길과, 의인들이 가는 좁은 길의 의미를 바르게 되새기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표나 그의 이름의 수를 가진 자 외에는 아무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바르게 새기는 교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기에 지혜가 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깨닫는 지각이 모든 교회들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기도를 기억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며, 모든 성도들에게 지각의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