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겨울의 문턱을 들어선 12월의 새벽,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며 이 시간 기도드립니다.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세상의 만물이 하나님 안에 있으며, 세상의 지면 위에는 각자의 인생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길의 끝은 육신의 죽음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심판이며, 모든 사람은 이를 피할 수 없습니다. 하오니, 이 시간 기도하는 우리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들과,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 진리를 듣고 깨닫게 하옵소서.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짐승처럼 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온전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 왕들과 음녀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죽음의 강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빛과 생명과 찬양으로 나아가는 생명의 강으로 흐르게 하옵소서. 번영의 맘몬을 숭배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재창조하는 어리석고 완악한 교만이 불의한 자들의 마음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스스로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존전에서 엎드려 경배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세상이 혼탁해졌습니다. 인내 없는 폭력과, 하나님의 정하신 바를 벗어난 모든 음행들과, 안전의 명분을 내세운 약물들이 난무합니다. 이것들이 진리를 가장한 거짓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생명의 좁은길이 아닌 사망의 넓은길로 가게 하려는 악의 미혹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자발적 악행으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변병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단의 간계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진정한 주님의 신부이기를 원하는 모든 교회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세마포 입기를 원합니다. 믿음은 곧 구원이지만, 구원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신부로서 지켜야 할 거룩한 것들을 마땅히 지켜나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마지막 때에 나타날 성경의 경고들을 잊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늘 깨어 승리하는 교회 되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교회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