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1017)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4:8-10)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생명이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새날을 주시어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며 근심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그리고 주님과 함께할 날을 기대하며,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중보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붙잡아주시옵소서. 코로나의 혼란 속에서 힘겹게 준비해온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험을 치르게 하시옵소서. 이들의 진로와 앞길을 주님께 맡깁니다. 미래의 불안과 절망으로 인한 악한 영들의 유혹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주여,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위기에 놓인 가정과 자녀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부부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아픈 이들의 마음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깊어져 가는 감정의 깊은 골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화해와 용서로 그리고 이해와 배려로 회복되길 원합니다. 가정의 위기로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녀들을 붙잡아 주시옵고 책임져 주시옵소서.
주여, 깨지고 상한 가정에 심령에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예배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교회의 직분자들과 교회학교를 담당하는 교사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타성에 젖어 하나님의 감동을 잃어버린 수고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갈급한 심령에 은혜를 주시옵고, 두려움과 불안함을 주님께 맡기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뤄가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코로나 이후로 깨닫게 된 우리의 교회의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옵소서.
주여,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