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일상으로 회복하는 방역단계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부터 점점 벗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얻습니다.
참으로 오래도록 기다렸습니다.
인내하면서 절제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채 지냈습니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야했고
갈 수 없었고 만날 수 없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퍼센트를 넘었습니다.
백신의 공급과 1, 2차의 접종이 모두
순조롭게 이뤄진 것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한 이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소서.
그러나 주님이여,
코로나가 시작할 때에 주님께 드렸던 질문은
아직 대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가 무엇 때문인지,
또 우리는 어떻게 해야 고난 같이 보내는 이 시간을
이해할 수 있으면 깨달을 수 있는지,
코로나를 통해 회개하며 돌이켜야 할 것은 무엇이며,
깨달아야 할 것,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주님이여 우리에게 말씀하셔서 듣게 하소서.
우리가 어리석고 우둔하여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 귀를 열어 듣게 하소서.
굳어진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여 주소서.
단지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게만 마시고
이를 통해 얻어야 할 교훈을 깨달으며
우리들이 변화되어야 할 것과 성숙함을 얻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