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103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 8:1-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생명의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거룩한 주일을 맞아 우리에게 주실 크신 은혜를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지친 일상의 삶을 잠시 멈추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분주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 우리의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관에 굴복했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민감한 영성을 주시어 악함을 분별하여 회개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초중고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들과 대학진학을 위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새로운 환경에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로 주님께 맡기길 원합니다. 주님을 믿지만 밀려오는 불안과 염려로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소망 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점점 다가오는 시험 날짜로 초조해하며 자신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위로하시옵소서.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담대함을 주시옵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참된 소망이 주님께 있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타종교 이민자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타국에서 외로움과 불편한 그리고 인종과 종교적 편견과 차별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예수님을 모르고 믿지는 않지만, 믿음의 사람들과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주여, 우리의 이웃에게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베풀며 나누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늦은 시간까지 그리고 이른 새벽부터 운전과 작업을 하는 이들의 삶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고된 노역으로 지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위로가 함께 하길 간구합니다. 안전사고가 없게 하시옵고, 잘못된 세상의 유혹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일터에 간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걱정하는 가족들에게도 하나님의 평안을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합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결단의 주일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거듭나는 우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