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1128)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길 원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원하시러 오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발은 악하고 불의한 일에 빠르며, 우리의 생각은 허망하며 이기적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는 참된 평강을 몰랐고, 끊임없는 소유욕에 이끌려 공허함 속에 허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크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베푸신 그 크신 사랑과 주님의 약속을 힘입어 기도와 간구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참된 부흥을 바라며 기도하고 사역하는 모든 교회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기복적이고, 세상적인 성공을 소망하며, 물질주의로 인해 어두워진 우리의 교회가 다시금 이 땅에 희망을 주는 사랑의 공동체로 회복되길 원합니다. 교인이 적다고 하여 주눅이 들지 않게 하시옵고, 교인이 많다 하여 교만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모두가 주님 안에 한 몸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연합하고, 각 지체에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 교회가 주님의 뜻 안에서 참된 부흥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이 되고, 검사를 받으며,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님의 은총을 주시옵소서. 이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도 지치지 않도록 기쁨과 보람을 주시옵고, 무엇보다 영과 육에 주님의 평강을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이 땅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분담하여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질병을 극복하여 일상의 자유를 누리며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복된 주일을 맞아 예배하는 모든 형제와 자매에게 충만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 가운데 함께 하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