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1003)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사도행전 2:38-39) 믿는 자에게 주신 주님의 약속이 우리 가운데 이뤄짐을 믿습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 속에서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히 우리는 질병의 위협 속에 있지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이 목자가 되시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와 중보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리되어 격리 생활해야 하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일상의 삶에서 떠나야 하는 두려움과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분리로 인해 불안해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시옵소서. 무엇보다 이 질병으로부터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주여, 속히 우리 삶을 위협하는 코로나의 시기가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어려운 시기 속에서 홀로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은퇴한 원로목사님 가정과 홀로된 사모님과 목사님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연로함으로 연약해진 이들의 육신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곤고함을 인도하여 주시옵고 도움의 손길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노년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풍성하신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위기에 놓은 우리 사회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가정의 불화로 서로 상처 가운데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는 부부와 그 속에서 괴로워하는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뜻하지 않는 질병과 사고로 절망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편견과 잘못된 가치관으로 인해 강박증으로 여러 가지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평화를 잃어버린 곳에 아버지의 평안을 주시옵소서.
복된 주일을 맞아, 주님을 찾고 구하며 예배하는 심령에게 은혜의 풍성함을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의지하여 세상을 위해 중보로 기도하고 축복하게 하시옵소서. 우리를 통해 이 땅에 복음이 실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과 혀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을 통해 위기에 빠진 이 땅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옵소서. 교회를 불신하고 예수님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우리 교회가 살아있는 믿음의 증거가 되게 하시옵소서. 각자의 가정에서 그리고 삶의 자리와 일터에서도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뤄지길 원합니다. 믿음으로 우리 안에 육신의 정욕을 굴복시키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가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기도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