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9.02.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사랑하는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이 시간 기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하오며, 평강의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여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에게는 인간적인 허물과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하신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심으로 기독교적 지성과 구원의 감격을 품게 하셨으며, 이로써 우리의 신앙을 담대히 지켜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오니, 아버지의 나라를 소망하며 구원의 강줄기 위에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흘러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신앙고백으로 이어지는 삶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우신 주님을 만나 뵙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인생의 말년에 자신이 이룬 업적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이었음을 고백한 다윗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의 뜻에 종속된 존재임을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에 반하는 ‘왕’이나 ‘국가의 이데올로기’에 굴하지 않고, 정치적 사상과 시대적 미혹에 굴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다만 우리는 구원의 감격과 담대한 믿음으로 당당히 승리하는 주님의 제자 되기를 원하오니, 주의 성령께서 도와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열방의 신실한 교회들이 순종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또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임을 고백합니다. 하오니 거짓을 진실처럼 선전하는 세상의 소리에 맹종하지 않게 하시고, 합일점을 찾기 위한 세상과의 타협에서 주관적 신념의 관철을 위해 올곧은 신앙을 저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빛이신 주님의 부재로 나타난 어둠속에서, 마치 빛 가운데 있는 것처럼 위선적인 신앙을 내세우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세상에 ‘하나님의 뜻’보다 큰 것이 없음을 고백하오며, 세상이 주는 어떤 고난과 역경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롬 1:6)임을 부인 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환난과 핍박 중에도 신앙을 지킨 성도가 되고, 옥중에 매인 성도가 되어도 우리의 양심이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적 양심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음을 훗 날 주님 앞에서 고백 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주님, 때로 우리는 세상이 주는 편안함과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놓고 갈등하기도 합니다. 하오니 우리에게 생명으로 나아가는 평안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온 세상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앞에 굴복하기를 원하오며,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