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10905)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편 19:9-10)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은 은혜와 복입니다. 아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셔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고,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중보로 기도하며 간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삶의 두려움과 염려로 인해 근심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구원하시옵소서. 질병의 위협으로 인해 움츠러든 심령에게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건강의 염려와 음식으로 인한 강박과 폭식, 울울증과 불안감으로 많은 감정을 소비하여 지쳐있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와 황금만능주의로 자괴감 속에 빠지며, 때론 우월감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에게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의 믿음 없음을 긍휼히 여기시어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코로나로 인한 혼란함 속에서 불안해하며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선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옵소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께 기도하며,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에 주신 감동에 순종함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나가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들을 귀와 영안을 열어주시어 깨닫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환경과 어려움 속에 있는 교회를 인도하시옵소서. 소명을 따라 세움받은 모든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에게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통해 신음하는 우리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교회가 복음으로 새롭게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섬김을 따라 고통과 괴로움으로 신음하는 이 땅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하시옵고 성령께서 주장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예배하는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우리 심령이 소생하게 되는 복된 안식을 주시옵소서. 쇠약해진 육체가 힘을 얻고 지치고 상한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얻는 복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