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수)
생명시내교회 박성훈 목사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49:14-15)
사랑하는 나의 주 하나님!
이제 유대절기로는 나팔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하나님의 관계, 자신과 지체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용서를 구하고 하나됨을 회복하는 시간들입니다.
우리 안에 여전히 높아져 있는 수많은 이론들로 판단하고 평가하며 우월의식을 드러내고, 사람에게 인정 받고자 한 모든 마음을 죄로 인정하며 회개합니다.
주님, 삼위하나님이 하나이신 것 같이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하나됨을 누리게 하옵소서. 서로의 다양성과 각 교회의 분량의 다름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옵소서.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한 그리스도의 몸으로써의 사역을 세워줄 수 있는 영적 아비, 어미들로 서게 하소서.
주 하나님! 민족의 교회들 가운데 기도의 불을 더 부어주소서.
힘들고 어려워도, 상황이 더 열악해지고 더 깊은 어둠으로 나아가더라도 포기치 않고 기도의 자리에 머물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자녀들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옵소서.
우리 민족의 선배들에게 주신 기도의 불이 지금 시대와 다음 세대들에게 계속 이어져 갈 수 있도록 성령님 기름 부어 주옵소서.
우리가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상황이지만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과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한 중앙 아시아의 이슬람 국가 안에 있는 지하 성도들, 그리고 이스라엘에 일어나고 있는 구원의 소식을 듣습니다.
우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이 아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역사로 닫힌 문들 가운데 새로운 방법으로 문들을 여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흩어져 종의 기도에 함께 마음을 담아 올려 드리는 모든 성도들 가운데 성령님 기름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도구로 통로로 쓰임받게 하시고, 그 땅에 영적 지진이 일어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놀라운 역사를 누리게 하옵소서.
그 일을 이루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능히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생명시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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