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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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화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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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의 기도>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님, 세상이 어둡습니다.
캄캄한 밤 같아서 어디가 길인지 찾기 어렵습니다.
혼돈 속에 길을 찾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마른 목을 축이려 물을 찾지만
물을 분별할 수 있는 빛이 없이
깨끗한 물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몰려다니는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그들은 죄 없는 사람을 붙잡아 구타합니다.
주머니를 털어 돈을 빼앗고 입을 열지 못하게 협박합니다.
폭력에 겁먹은 사람들은 떨고 있습니다.
누구도 피해자를 도와주지 못합니다.

돈 때문에 생명을 빼앗는 시대
욕심 때문에 사람을 억압하고 인권을 무시하는 사회
어리석음과 우둔함으로 가득하여
하나님이 복주신 참된 삶을 잃어버린 이 시대,
지혜를 찾으나 만날 수 없는 이 시대를
주여 불쌍히 여겨주소서.

길었던 밤이 지나면 하늘 저편에 먼동이 터오듯
우리에게 지혜의 빛을 비쳐주소서.
우리의 눈을 여셔서 진리를 보게 하소서.
잠시 있다 없어질 안개 같은 것들에 주목하지 않게 하시고
참된 인생을 살게 하는 영원한 진리를 가르쳐주소서.

주님의 몸을 희생하셔서 사랑을 나타내신 것처럼
우리들의 이기심과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
이웃을 존중히 여기며 배려하고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복주신 참된 인생의 목적을 따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